KiKiBOSSA - 야부리 | 161 ARTICLE 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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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10.24 Rise Up vol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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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9.09.03 태어나서 처음으로 8
  6. 2009.09.02 안돼 6
  7. 2009.08.03 서른 다섯이 되기 전에 6
  8. 2009.07.31 이타적인 삶을 사는 것에 대하여 2
  9. 2009.07.23 근황_2009년 7월 중순 8
  10. 2009.07.16 7월 16일 6
  11. 2009.07.15 너말야 6
  12. 2009.07.14 새벽기도 5
  13. 2009.07.02 막간을 이용하여 8
  14. 2009.06.30 인턴 첫날 16
  15. 2009.06.26 행복
  16. 2009.06.24 대청소!! 2
  17. 2009.06.23 대청소! 4
  18. 2009.06.19 [릴레이] 나의 독서론 6
  19. 2009.06.12 망할 4
  20. 2009.06.11 .. 2

만세!!!!

야부리 2009. 10. 24. 18:31





나지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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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Up vol8

야부리 2009. 10. 24. 02:54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알지만 별로 믿기지는 않겠지만;;;)
전 지독한 기독교인입니다.
과거엔 기독교를 끔찍하게 싫어했으나
군대에서 홀라당 뒤집어진 후
이미 죽은 내 한 목숨 주를 위해 불사르리라고
수천번도 넘게 다짐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비록 이렇게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고 있지만,
한때는 선교단체 투신해서 목숨을 걸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철딱서니가 없어서
대강 하다가 대강 나와버리고 말았지만,
언젠가 다시 그 전쟁터로 뛰어들 마음의 준비를 항상 하고 있습니다.
기왕 죽을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최전방에서 싸우다 죽는게
조금 더 멋지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저는 이미 죽었어도 여러번 죽어야 할 놈이기 때문에
세상 부귀영화에 별로 미련이 없습니다.

사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제가 디자인 공부를 다시 시작한건 
세상과 사람을 향해 
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공부하기 위해서이고
그 메세지란 것은 예수그리스도이고 십자가. 우리식대로 말하면 '복음'입니다.
결국 어떻게든 저는 제가 배우고 훈련받을 것을 잘 사용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데에 
이바지 할 것입니다.

뭐 이 블로그 어딘가엔 제가 저의 꿈을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싶어요','세상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뭐 이런 걸로 적어 놓았습니다만,
암만 생각해도 그 정답은 세상사람 모두가 하나님을 알고
그 사랑과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것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킬 하나님을 전하는 것.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쨌든,
소개해 드릴 앨범은 
제가 한때 투신했었고 조만간 다시 투신할(어떤 형태로든)
Rise Up Movement (B-Teens)라는 청소년 선교단체의 워쉽밴드 앨범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2년간 있었고요,
'찬양팀'이라고 하는 밴드에서는 스탭, 간혹 작사,작곡해서 밴드 애들 귀찮게 하기,
보컬한다고 깝죽거리기 등의 보직을 맡았었고요,
선교단체 본부에서는 행정,재정,홍보 기타등등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사람이 할 수 없는 것들을
전문으로 처리해서 하는 보직을 맡았습니다.  
Rise Up Movement는 2004년부터 'Rise Up Korea'라는 전도 축제를
2004년에는 잠실 주경기장,2005년부터 올해까지는 서울광장에서 열었습니다.
지금은 서울 뿐 아니라 성남,울산,수원 등 국내의 여러 곳과
태국,일본,미국 등 해외에서도 전도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체의 근본은 이런 대형 축제가 아니라 현장사역인데,
바로, 이 땅의 청소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시키고
기도의 사람으로 단련시켜서 하나님의 용사로 만드는 일입니다.

아...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네요.

그만큼 저의 인생에서 중요한 키워드거든요.


어쨌든,
노래를 이곳에서 직접 들려드리고 싶지만
아시다시피 내가 가수와 합의해도 유통사에서 안된다고 할 수 있는 복잡한 대한민국의 저작권 때문에
직접 들려드리지는 못하고 조금 번거롭게 들려드리겠습니다만
그대가 크리스챤이거나 크리스챤이고 싶거나 크리스챤이 될 것 같거나 
평생 다시는 나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없다면
한번쯤 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http://cyworld.com/kikibossa
->쥬크박스 ->10월 24일 선곡표



지금 본의 아니게 이 글을 끝까지 읽어버리고
혹시 저기 가서 노래까지 들어버린 그대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과 기쁨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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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야부리 2009. 9. 24. 23:28

그 어느 때보다도 정리할게 많아서 힘들었던 이사를 했다.
버릴건 물론이거니와 왜 이렇게 날 붙잡고 안놔주는 기억들이 많은지..
역시 받기만 하는 사랑은 꼭 이렇게 뒤늦게 괴롭히는 법이다.
나는 준게 없으니 그쪽은 깔끔하겠지?...라며 위안 아닌 위안 중.

이사짐이 꽉꽉 들어차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 방엔 
형과 형수가 '어딘가에' 열심히 칠한 페인트 냄새도 나고
열어 놓은 창문으론 저번집보다 바람도 훨씬 잘 들어오고
결정적으로 하수구 냄새도 안나고(앗싸가오리백마리!!!)
그런데 일단 오늘 자려면 저것들을 어떻게 좀 해야 하는데 살짝 엄두도 안나고
사실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지만 
의자에 퍼질러 누워서 따뜻한 맥보싸(내 맥북프로)로 내 배를 지지고 있는 지금이 너무나 평화로워서
그냥 이대로 잠들어 아침이 되었으면....

..허리가 뿌러져버릴지도 몰라.

자,자, 이제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오렌지쥬스가 '있다면' 두 잔쯤 벌컥벌컥 마셔주고!
반바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면' 낼름 갈아입고!
저 서랍장을 저쪽으로 옮길 수 '있다면' 옮기고 짐정리를 좀 시작해야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오늘은 이런  말씀말고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고','아담을 재우시고' 뭐 이런 것부터 좀 생각나게 해주시지..
어쨌든.
고!고! 밤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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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야부리 2009. 9. 15. 00:41

도전!
또 도전!
이 악물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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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도 안한 하드를 날려버리는 오징어빨판사이에 낀 이끼찌끄레기같은 짓을 해버렸다.
그 어떤 짓으로도 자가복구 불가능.
해가 뜨면 하드복구 업체에 맞기고
살릴 수 있는 확률이 크다지만
혹시 못살릴 시에는
제주도로 가서 어부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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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야부리 2009. 9. 2. 11:48

허브는 뜨거운 여름을 넘기는게 쉽지 않다고 하던데
내 작업실 창가에 숲을 이루던 풀보싸 군단도 언젠가부터 시름시름 앓더니
내가 무심하던 사이 뜨거운 햇볕의 공격과
어느샌가 출몰한 진드기들의 공격으로 
결국은 쓰러지고 말았다.
꽃집 아주머니(아가씨가 아니었어!!)의 소견상 회생의 가능성이 없다고 하여
풀보싸를 토막내고 분리시켜서 겨우 살아남은 뿌리와 줄기를 따로 수중배양 하고 있는데
그나마도 죽는 녀석들이 속출하고 있다.

죽어가는 사람을 지켜보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이미 뼈저리게 알고 있지만
저 작은 식물에게마저 내가 아무것도 해 줄 수 없고 
그저 죽는 것을 바라보고 있어야만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매번 겪으면서도 매번 후회하는 것들.
왜 있을때 좀더 신경쓰고 좀더 잘해주지 못하는걸까.

부디 힘을 내렴.
나는 너를 위해 기도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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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앞으로 5년 내에
갈라파고스에 다녀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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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예수님은 말씀하셨지.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았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 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눅 6:27~38-



어떤 사람들인 내가 좀 이기적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나라는 인간은 언젠가부터 이기적인 삶보다 이타적인 삶을 살때가 더 편하고 즐거웠다.
예수님은 이미 오래전에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예수님의 말씀에 비하면 이기적이지 못하다고 구박받는 나도 아직 한참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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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학교 다닐때도 잘 안하던 철야를 즐겁게 하고요
불쑥 생긴 결막염에 잠시 눈병신 기분 좀 냈고요
귀에서는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성우 목소리가 떠나지를 않고요
꿈 속에서도 저는 일을 하고 있고요
철야한 오늘만 빼고 새벽예배는 계속 사수중이고요(교회 가서 자지요-ㅂ-;)
교회-집(학교)-회사-집(학교)의 일상을 살면서
틈틈히 기타를 치느라 손끝에 박힌 굳은살이 참 좋고요
내일부터는 저 일정에 작업실이 추가 되어 무언가를 추가로 할 것 같고요
후회할 짓을 한가지 한 것 같아서 좀 찜찜하지만 그래도 하고 나니 속은 시원하고요
결과는 아마 별로 안좋은 것 같아서 약간 슬프고요
어딜 가서 뭘하든 항상 한결같이 바쁘고 재밌는 인생을 사는 것 같아서
스스로가 대견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전 이렇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일일히 찾아뵙지 못하여 늘 죄송한 그대들은 안녕한가요?



  


------------------------------------------------------------------------------------------


불쑥 생각난 이야기.
새벽예배 다녀와서 잠깐 다시 자는데
불쑥 스튜디오로 들어오신 1층 어머니(미화팀 아주머니)께서 내 입에 백설기 한 토막을 물려주고 가셨는데
왜 자고 있는 내 입에 백설기를 물려주셨을까?
평소라면 책상 위에 두고 가셨을텐데...

....목 막혀 죽으라고? -_-;;;;;

어쨌든, 감사해요 어머니.
오늘은 생각난 김에 진짜 어머니께도 안부전화 한번 드려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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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야부리 2009. 7. 16. 07:40


요즘의 난
12시 전에 자려고 하고
5시에 칼같이 기상해서
새벽예배를 필참하고
아침시간을 귀하게 사용하려 하고
남들보다 더 일찍 출근하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즐겁게 일하고
야근도 감사하게 하고
불평하지 않고
최대한 웃으려고 노력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그리워도 참는 연습을 합니다.

그렇게 며칠 살고보니
정말 죽이는군요. 

평생의 습관이 되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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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말야

야부리 2009. 7. 15. 00:10


도대체 나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나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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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야부리 2009. 7. 14. 09:17


새벽기도 이틀째
이번에는 반드시 평생의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도록 기도.

예배로 시작한 하루는
지치지 않고 두렵지 않고 낙심되지 않고
마냥 기쁘고 감사하고 감격스럽다.



나의 마음을 만지시는 성령님의 손길이
한없이 감사하고 따뜻했던 아주 특별했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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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을 이용하여

야부리 2009. 7. 2. 00:45

사디 동거남 이색기군의 자취방에서 세탁기를 돌리고
다 되면 널어놓고 가기 위해 졸리지만 개기는 중.
드디어 탈수가 시작되었구나. 아 기다리다 지쳐
어서오렴 나의 옷들아.

이색기는 좀 씻고 자면 좋을텐데
털도 많은 놈이 그냥 자버리다니
코는 좀 골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구나.

내일이면 출근 4일째.
일은 너무 재밌지만 퇴근이 기다려지고 주말의 늦잠이 기다려지는건
직장을 다니는 사람의 어쩔 수 없는 마음.

쌍커풀은 오늘로 사흘째 생기지 않아서
역시 그 징그러운 놈은 심리적 부담에 의한 산물이라는 언젠가의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고
누군가 1층 어머니를 통해 주고 간 콩들은 박쥐날개만큼 거대하게 자랐다
..응?

어쨌든,
이제 탈수가 다 되었으니!!
난 얼른 빨래를 널고!!
집(학교)에 가서 자겠어!!!!

모두들 아름다운 밤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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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첫날

야부리 2009. 6. 30. 02:11

인턴 첫날.
빵집은 생각처럼 아늑했고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았고
사장님(교수님)과의 프로젝트 기획 이야기는 오랫만에 가슴을 쿵쾅거리게 만들었고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내가 왜 그동안 그런 길을 돌고 돌아 지금 여기에 이르렀는지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어떻게 들어주셨는지 
조금은 알 수 있게 된 놀라운 시간이었고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어 주는 시간이었다.
나는 잘 될거라는 막연한 기대가
나는 이래서 이렇게 잘 될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구체적인 무언가를 발견한 기분
그래.
역시 나는 잘 될 수 밖에 없어.

이제 잠은 학교에서 자는게 더 편해져버렸고
오늘은 몇년만에 오른쪽 눈에만 징그럽게 있던 쌍커풀도 풀렸으며!!!!
(아래는 인증샷)


(동거남 이색기군은 얼굴이 부어서 쌍커풀이 
없어진 거라고 했지만..어쨌든 기쁨의 건방샷)

퇴근시간이 설레고 기분좋은 경험을 3년만에 하게되니
기분이 참 묘하더라.
방학임에도 계속되는 성경공부는 더욱 은혜로웠고
이정연교수님의 말씀은 점점 그 힘을 더해가시고
방학임에도 꾸역꾸역 모이는 성경공부 멤버들의 열심에는 절로 은혜가 줄줄줄

색기네서 샤워를 하고 집(학교)에 돌아와
이런 저런 생각들을 정리하다보니 벌써 새벽 2시.
얼른 자고 내일 출근해야지.
근무시간은 10시부터 7시.
근무지는 교보타워 사거리 근처.

오늘 하루도 정말 즐거웠지만
내일은 더욱 더 즐겁고 아름다운 하루가 될것을 확신하며...

그대들도 모두 평안한 밤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 고린도후서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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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야부리 2009. 6. 26. 14:55


행복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내리는 선택이다.


-긍정의 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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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소!!

야부리 2009. 6. 24. 03:04


오늘 하루종일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베란다 청소를 끝냈으니
이제 진창 자고 일어나
본격적으로 방청소를 해야겠다.



대청소 2탄. 투 두 리스트! (하나씩 처리할 때마다 표시할 것)...꼭 그래야 해? 한번에 하면 안될까? 그러자.

진창 퍼질러 자기   V
아침 점심 분리해서 챙겨먹기  V (아점으로 먹긴 했으나 두배로 먹었음)
청소기 돌리기  V
걸레질 하기  V
옷장 정리하기 (지난 4계절 간 한번도 안 입은 옷 다 버리기)  V
쓰레기 버리기 (분리수거는 7시 이후다) V (제기랄 분리수거...경비 아저씨가 도대체 뭘하신 거냐신다..)
저녁 챙겨 먹기 V
잉글리시 컵 16강 진출하기(응?)
빨래 걷기  V
빨래 하기  V
설거지 하기  V
해 놓은 밥 다 먹기
형수한테 물어보고 형수 공핸드폰 내거랑 바꾸기
긍정의 힘 마저 다읽기



젠장 할 일 열라 많네.

좋아, 계속 분발! (17:00)

아...이제 쉬면서 책 보다가 자기전에 16강 진출해야지.
청소 하면서 가장 힘겨웠던건
방 안 구석구석에 차곡차곡 쌓여있던 기억과 싸웠던 것.

제기랄 키보ㄷ- 좀 박박 닦았더니 -자가 안쳐지네.
바꿔야겠다. (24:24)



오늘 하루 나와 함께 해준
내 소중한 기억 속의 그대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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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소!

야부리 2009. 6. 23. 23:24

방학 첫날을 맞이하여(다음주부터 인턴을 해야해서 곧 끝나는 방학이지만..),
1년 넘게 한번도 해본 적 없는 과감한 대청소를 하기로 결정!
플레이 리스트엔 발랄한 노래로 꽉꽉 채우고!
집먼지 진드기가 가득한 이불을 빨고!
바로바로 버릴 수 있도록 재활용 봉지와 종이쓰레기 박스와 쓰레기봉투를 준비하고!
시작!!!!



.....

음..
내 방은 마치 보물 창고 같아서
채1분을 넘기지 못하고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는 무언가가 구석구석 숨겨져 있다.
평소같았으면 결국 못버려서
밍기적밍기적 도로 꽂아놓고
다음을 기약했지만
오늘은 꼭 다 버려버려야지
저것도 저것도 저것도 저것도!!!!
젠장
일단 밥부터 먹고



..젠장
일단 장부터 보고!!!!!



오늘은 진짜 안봐줄거야!
다 버려버릴거야!!!
후회안해!
안버려서 후회한 적이 더 많아!

다 버려버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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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랄
오랫만에 마트에 다녀왔다
물가는 언제 이렇게 올랐는지
가장 최근에 주부놀이 했을때보다 눈에 띄게 모든 것이 비싸졌다.
그래도 나름 분주히 다니면서 선방했다고 위로중.

알뜰히 장바구니도 미리 준비해 갔으나
결국 장바구니가 넘쳐서 봉지 하나를 추가 구입. 50원 할인 받으나마나
어쨌든 기분좋게 양 손에 주렁주렁 장바구니를 들고 사뿐사뿐 걸어오는데
오랫만에 신은 이놈의 비싼 슬리퍼는
내 맨 발등을 까놓고 뱃겨놓고 아주 아작을 만드네
학교에서 신는 3천원짜리 삼디다스는 내 발지랄에 허리가 뚝뚝 끊어지는데
이놈의 비싼 슬리퍼는 지는 멀쩡하고 내 발등을 아작내네

그렇게 아작난 발을 질질 끌고 양손은 무겁게 집으로 돌아오니
이런 빌어먹을 엘레베이터는 왜 정기점검을 하고 난리 부르스냐
내 발등은 왕창 까져서 쓰라리고
짐은 무겁고
땀은 철철 나고
엘레베이터는 점검중이라니
우리집은 20층이잖아

어쨌든
쓰린 발때문에 결국 슬리퍼를 벗고 맨발로 계단을 오르던 중
엘레베이터는 내가 18층에 이르자 운행 재개

밥이나 먹자.





.....-_-;; 일단 밥이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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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두 개를 끓여먹고
밥을 한 그릇을 말아먹고
도려낸 수박을 곁들인 너트크런치(시리얼)를 우유에 말아 먹고
열심히 기억들을 버리다 멈칫 버리다 멈칫

엄청난 양의 쓰레기들을 생성하다가
이제 슬슬 기력이 다해서
다시 도려낸 수박을 곁들인 너트크런치를 우유에 말아 먹으려다가
수박을 도려내던 과도를 놓쳐서 만화의 한 장면 연출


칼이 꽂힌 발을 보고
아픔보다도 너무 웃겨서
카메라를 먼저 찾다가
이런 제기랄 학교에 두고 왔지..
그렇담 캠코더로 찍어야지 하다가
이젠 너무 아파서 칼을 '뽑고'
대충 지혈을 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도려낸 수박을 곁들인 너트크런치를 우유에 말아 먹고 있다.

그래 오늘은 집에 있기를 잘한거야
밖에 나갔었다면 개한테 물렸거나
자전거에 치어서 무릎이 까졌을거야

게다가
식칼이 아니라 과도였으니 얼마나 다행이야
어휴 생각만 해도 끔찍해....

자, 이제 좀 쉬고
다시 버리기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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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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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결국 뜬눈으로 새벽을 맞이하게 하시는군요. ^-^;
오늘이 19일이니 이제 릴레이 종료까지 하루. 
제가 마지막 주자가 되거나 마지막 주자를 지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네요.
기왕 주신 역할 기쁘게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독서란 [갈매기 한마리 뛰노는 파란 하늘]이다.

좀 낯뜨겁긴 하지만 원래 이런 것은 한방에 떠오른 생각이 평소에 내재된 생각이라고 믿습니다.
저에게 있어 독서는 파란 하늘처럼 아무생각 없이 바라보고만 있어도 편안한 휴식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살아 숨쉬는 무언가를 찾아내고 저의 것으로 만드는 치열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파랗기만 한 하늘에 생명을 주는, 한마리 갈매기의 풍경이 그런것 처럼 말입니다.

어린시절엔 소설과 시집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한때는 소설가가 되고 싶었고, 그때 쓰던 습작들은 지금 저의 삶과 작업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대학때는 전공도서에 심취해서 만화책만 죽어라 봤고요(대학때 전공이 만화예술입니다.)
한때는 기독교 서적을 많이 보며 영혼의 성장과 평안을 얻었습니다.
최근에는 아무래도 디자인 이론서들을 별 재미는 없지만 쓴 약 삼키듯 읽고 있고요, 
다양한 지식 습득을 위해 도서관에 있는 다양한 잡지들을 수시로 뒤져보고 있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책은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긍정의 힘'이고요,
요즘엔 애완식물 '풀보싸'와 함께 뒷뜰에서 광합성을 하며 책을 보고 있습니다.

어떤 책이던 간에, 어떤 의미로든 사람의 마음 속에 기록됩니다.
그리고 그 기록들은 언젠가 어떤 식으로든 다시 그 사람을 통해 밖으로 나와서
그 사람에 대해 대신 이야기를 해줍니다.
우리가 좋은 책을 많이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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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론 릴레이는.
Inuit님께서 시작하셔서, buckshot님, 고무풍선기린님, 류한석님, mahabaya님, 어찌할가님, 벼리지기님, 바람의노래님, 모노피스님, 꼬미님, JaeHo Choi님, 감성적 젊은 이상가님, 비전 디자이님, jedimaster, 조현경, 제나두님, 에코님, 철산초속, 얌용님, 
님, 을 거쳐왔습니다.


이제 이틀 남았지만 가능하시다면 유종의 미를!!

미미씨님 (http://mimic.tistory.com/)
아직 미미누나가 이 리스트에 없다는 것은 바로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다희님 (http://kimdahee.com/)
회사에,결혼준비에 정말 바쁘실테지만 이제 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시니 죄송함을 무릅쓰고 바톤 드립니다.
 

과연 제가 이대로 마지막이 될것인가!!!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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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야부리 2009. 6. 12. 11:40

망할 적십자.
나보고 최소한 6개월은 더 기다리라고?
이게 2주마다 꼬박꼬박 혈소판과 혈장을 내어준 
A급 정기헌혈자에게 하는 올바른 처사라고 생각합니까
2년이나 피를 못 뽑게 하다니
내 피가 지금 내 몸안에서 썩어서 
더이상 양질의 피를 공급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알아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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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부리 2009. 6. 11. 01:10

PC lab실에 있는 체중계가 고장난게 아니라면
나는 일주일 새에 3킬로가 빠졌다.

이렇거나 저렇거나 분명한건 시간은 지났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다.
속상하고 아쉬운건 그대로
앞으로 더 잘하면 되는거지.
맘껏 나를 믿을 뿐
나를 버리지는 않겠어.



프레시덕님 소세지 감사해요. 숙제는 곧 할께요
연락도 없이 왔다던 택배가 아무래도 프레시덕님이 보내주신 것 같길래
관리실에서 상하고 있을까봐 간만에 집에 왔습니다.
요즘 저희 집에 사람이 없거든요.
이틀만에 찾았는데 다행히 상하진 않았더라구요.
감사히 잘먹고 숙제 잘 하겠습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민형아, 애들이 환송식은 제대로 해줬는지 모르겠구나.
나도 10년만에 너를 보고 싶었는데 참 아쉽다.
영국에서 잘 살고 있어.
언젠가는 현지에 있는 널 만나러 가마.

무언가 입안에 말은 가득한데
입병 때문인지 잘 뱉어지지는 않네.

오늘은 이만 집에서 잘 자겠어요.
내일은 1년만에 피를 뽑을 예정이거든요.

모두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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