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Up vol8

야부리 2009. 10. 24. 02:54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알지만 별로 믿기지는 않겠지만;;;)
전 지독한 기독교인입니다.
과거엔 기독교를 끔찍하게 싫어했으나
군대에서 홀라당 뒤집어진 후
이미 죽은 내 한 목숨 주를 위해 불사르리라고
수천번도 넘게 다짐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비록 이렇게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고 있지만,
한때는 선교단체 투신해서 목숨을 걸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철딱서니가 없어서
대강 하다가 대강 나와버리고 말았지만,
언젠가 다시 그 전쟁터로 뛰어들 마음의 준비를 항상 하고 있습니다.
기왕 죽을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최전방에서 싸우다 죽는게
조금 더 멋지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저는 이미 죽었어도 여러번 죽어야 할 놈이기 때문에
세상 부귀영화에 별로 미련이 없습니다.

사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제가 디자인 공부를 다시 시작한건 
세상과 사람을 향해 
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공부하기 위해서이고
그 메세지란 것은 예수그리스도이고 십자가. 우리식대로 말하면 '복음'입니다.
결국 어떻게든 저는 제가 배우고 훈련받을 것을 잘 사용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데에 
이바지 할 것입니다.

뭐 이 블로그 어딘가엔 제가 저의 꿈을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싶어요','세상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뭐 이런 걸로 적어 놓았습니다만,
암만 생각해도 그 정답은 세상사람 모두가 하나님을 알고
그 사랑과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것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킬 하나님을 전하는 것.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쨌든,
소개해 드릴 앨범은 
제가 한때 투신했었고 조만간 다시 투신할(어떤 형태로든)
Rise Up Movement (B-Teens)라는 청소년 선교단체의 워쉽밴드 앨범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2년간 있었고요,
'찬양팀'이라고 하는 밴드에서는 스탭, 간혹 작사,작곡해서 밴드 애들 귀찮게 하기,
보컬한다고 깝죽거리기 등의 보직을 맡았었고요,
선교단체 본부에서는 행정,재정,홍보 기타등등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사람이 할 수 없는 것들을
전문으로 처리해서 하는 보직을 맡았습니다.  
Rise Up Movement는 2004년부터 'Rise Up Korea'라는 전도 축제를
2004년에는 잠실 주경기장,2005년부터 올해까지는 서울광장에서 열었습니다.
지금은 서울 뿐 아니라 성남,울산,수원 등 국내의 여러 곳과
태국,일본,미국 등 해외에서도 전도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체의 근본은 이런 대형 축제가 아니라 현장사역인데,
바로, 이 땅의 청소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시키고
기도의 사람으로 단련시켜서 하나님의 용사로 만드는 일입니다.

아...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네요.

그만큼 저의 인생에서 중요한 키워드거든요.


어쨌든,
노래를 이곳에서 직접 들려드리고 싶지만
아시다시피 내가 가수와 합의해도 유통사에서 안된다고 할 수 있는 복잡한 대한민국의 저작권 때문에
직접 들려드리지는 못하고 조금 번거롭게 들려드리겠습니다만
그대가 크리스챤이거나 크리스챤이고 싶거나 크리스챤이 될 것 같거나 
평생 다시는 나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없다면
한번쯤 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http://cyworld.com/kikibossa
->쥬크박스 ->10월 24일 선곡표



지금 본의 아니게 이 글을 끝까지 읽어버리고
혹시 저기 가서 노래까지 들어버린 그대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과 기쁨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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