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SADI REPORT 2010. 2. 25. 11:56







불타는 20대의 마무리를 위한 배경이 되어주었던 사디에서의 생활이 이제 끝났습니다.
사디에서의 3년동안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꿈을 꾸었고 꿈을 이루었고
사랑도 했고 이별도 했고 행복하기도 했고 아파하기도 했고
많이 웃기도 했고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어디에서 다시 산들 이렇게 치열하게 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치열하고 또 아름다웠던 3년의 시간.
이젠 불탔던 20대의 시간과 함께 고이 접어두고
따뜻한 30대를 시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나의 소중한 시간과
그 시간을 함께 해준 
내가 너무 사랑하고 아꼈던 
사디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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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딜라이트라는 삼성전자 홍보관에서 전시중인 저희과 전시와 관련해서 인터뷰를 다녀왔습니다.
삼성 내부 인트라넷 싱글에 웹기사로 게재되는 내용이라 삼성 직원들만 볼 수 있는 내부용 기사이긴 했지요.
그래도 이래저래 실컷 떠들었는데 기사는 이렇게 나왔네요. -ㅂ-;;;; (그 얘기들을 다 어떻게 정리하시나 싶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다 그런거지요.  
그래도 이름 잘못 나온 용'찬'이보다는 낫다며 위안 중입니다.

..요즘 사진발이 영 안받는 것 같네요-_-;


[미디어삼성]딜라이트,sadi를 만나 디자인갤러리가 되다..


저 두 사람(김기문,김용찬)은 mykc라는 스튜디오를 차려서 학교에 사무실을 두고 열심히 작업하고 있고요
저는 그 스튜디오에 있는 자리에 꼽사리 끼려다가 제 작업실이 생겨서 독립을 해서 나왔지요.
(그래도 언제든 쳐들어 갈 수 있도록 제 자리와 출입증을 받아두었습니다. 후후후....) 
3학년때까지 학교 성경공부 모임에 나가면서 함께 이야기도 많이하고 고민도 많이하고 
지금은 자기 뜻을 위해서 프리랜서로 전형한 저희 세명이 대표로 뽑히게 됐죠.
어쨌든, 그래도 졸업을 앞두고도 신앙을 지키려고 버둥거리던 저희들이라 더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은 결코 망하지 않고 잘 될 것이라 저희는 확신합니다.


(결국 간증과 전도로 끝나는 이런 바람직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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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시작!!

SADI REPORT 2009. 12. 4. 21:14

드디어 졸전이 시작됐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니..아, 정말 맙소사네요..
사실 지금도 실감은 안나지만 그래도 이 사진을 보니 다시금 실감이 나네요.
저 이제 졸업이에요. ㅜㅜ

12월 2일엔 포트폴리오 데이라고 해서 여러 외부 심사위원분들이 수십분 오셔서
저희 한사람 한사람의 작업을 평가하고 저희는 각자의 부스에서 자신의 작업을 수십번을 설명했습니다.
몇시간동안 이루어지는 심사라 피곤하기도 했지만, 저의 작업을 이렇게 자신있게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그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것이 정말 기쁘고 행복하더라구요.
역시 천상 저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을 해야할 사람입니다.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지만 교수님들께서 예쁘게 봐주셔서 상도 하나 받게 됐습니다.
시상식때 제 이름이 불리우고 축하해주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으니 어찌나 뭉클하던지.
정말 왁 울어버릴 뻔했다구요. ㅜㅜ
아무튼, 이제 시작이고요,
손님들을 배려하기 위해 전시시간을 조절하여 12월 12일까지,
아침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오픈을 하기로 했습니다.
혹 시간이 되시거든 한번 들러주세요.

이제 감상은 이쯤하고
내일 수업 과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졸전한다고 왕창 밀렸거든요-_-;
어쨌든 모두 좋은 밤 되시길..



 13th sadi communication design 졸업전시회 웹사이트 : http://sadicd.net



살짝 졸릴때라 그런지 건방져 보입니다만...저 그런 사람 아닌거 알죠? -ㅂ-



12월 3일 오후시 보전빌딩 'SADI' 동관1층 스페이스 갤러리에서
2009학년도 SADI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졸업식과 이번에
전시되는 24개의 졸업 작품은 전시 하루 전인 2일 업계 전문가들의
사전 심사를 거쳐 '전략적 포트폴리오 상'등 6개부문에서 시상식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유문식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02@donga.com


>프리챌에서 발견한 동영상입니다. 이런것이 있을줄이야...2분 20초 정도부터 저의 수상장면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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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졸업전시를 합니다.
이곳 사디에 온지 벌써 3년이 되었네요. 아 맙소사 서른이야 빌어쳐먹을;;;
올해는 다행히 최종 탈락자 없이 25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전시를 합니다.
자세한 정보 및 약도 뭐 그런건 차차 알려드릴테니
일단 알고만 계세요.

수업과 과제와 산학과 졸전과 가을을 함께 병행하려니 많이 지치지만
그래도 끝까지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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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진

SADI REPORT 2009. 11. 6. 23:53





제가 참 많이 사랑했고 행복했던 사디에서의 시간이
이젠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벌써... 졸업이라니...

졸업을 앞두고 모두가 포토스튜디오에 모여
도록에 들어갈 프로필 사진을 찍었습니다.
역시 우리 3학년 CD과 귀염둥이들은 이런걸 너무 좋아합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렇게 깔깔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어쩐지 맘이 찡해지더군요.
그래서 정작 제 차례에는 지랄도 제대로 못하고
이런 가식적인 사진만 몇장 남기게 됐습니다.

대학을 한번 다녀온 아이들은 졸업앨범에 대한 미련이 덜 하지만
대학을 안가고 바로 온 아이들은 졸업앨범을 갖고싶어하는 마음들이 커서
학기를 마치면 이 사진들로 졸업앨범을 만들 예정입니다.

앞으로 남은 사디에서의 시간이 아무쪼록 모두에게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를...

모두 마지막 그 순간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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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하고

SADI REPORT 2009. 10. 15. 03:52


그제 2시간.
어제 2시간 조금 넘게.
잤습니다.
그리고 오늘. 벌써 4시가 다 되어갑니다.

뭐 그런거죠. 새삼스럽게.. 으하하하.

오늘은 시간이 조금(아주 조금, 개 눈꼽만큼) 남아서
밀린 빨래도 해서 강의실 가득 널어놓고
3일만에 샤워도 하고(다른애들을 위해 정말 억지로 했습니다. 전 너무 이타적인 사람입니다.)
샤워장에 막힌 하수구도 뚫었습니다.
이번엔 좀 꽉막혀서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역시 성공했습니다.
언젠가 이야기했듯이 저의 취미중 하나는 막힌 하수구 뚫기 이지요.

어쨌든,
이제 자렵니다.
내일 아침에 산학관련 미팅을 하기로 해서 4시간정도 잘 수 있을 듯하지만
요즘의 저희에게 그정도 취침이란 정말 완전땡쓰베리굿모닝화인땡큐입니다.
암튼, 잡니다.

참, 아래는 지난주 사디라운드(사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워크샵)홍보용 시트지를
다같이 놀면서 떼는 보기좋은 광경입니다. 오늘 저녁 세미나가 끝난뒤 치루어진 거사입니다.
저희 사디 씨디과 3학년은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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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i round 2009 마침

SADI REPORT 2009. 10. 11. 15:07


마치는 회식자리에서
오랫만에 집에 가기 위해 차시간에 맞춰 나오던 나는
아쉬운 표정의 탐과 악수를 했고
포옹을 한번 하라는 주위의 말에 쑥스러워하던 탐에게
'언젠가 반드시 영국에 갈테니 그때 반갑게 포옹하자'고 나는 말했고
이번에도 무언가 잘 못 말하고 잘 못 알아들은 탐과 나는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포옹을 하고 네가 그리울 거야. 페이스북에서 꼭 만나
등의 이야기를 짧게 나누었다.


탐의 가슴은 참 따뜻했고
나와 같은 심장소리를 내고 있었다.
눈이 파랗건 빨갛건
심장을 가진 사람들의 한결 같은 마음.

그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짧지만 소중했던 시간.



"tom, someday i will must go to U.K, and meet you."


 

 
(진아야, 맞냐?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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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i round 2009

SADI REPORT 2009. 10. 8. 00:27

sadi에서 매년 주최하는 국제 워크샵.
지난 봄에도 한번 했는데, 이번엔 한참 바쁜 3학년을 대상으로 
영국의 LCC라는 대학원에서 온 6명의 친구들과 함께 워크샵을 하고 있다.
우리 조엔 '탐'이라는 얌전한 28살짜리 영국 남학생(-_-)이 합류해서 
함께 삼청동과 가회동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비디오를 촬영하고 소리를 녹음했다.
평생 할 영어를 요즘 다 하고 있는 기분.
첫날엔 좀 서투르고 못알아듣고 했는데
이틀째 보니 이제 말도 잘 통하고 영어도 좀 자연스러워지는게 
역시 나란 인간은 가서 부딛히면 잘 하게 된다는 '순전 내'생각.
(이젠 무의식중에 모든 말을 영작하려고 들고, 한국말이 잘 생각이 안난다...)
어쨌든. 밀린 과제건 졸업작업이건 간에,
덕분에 즐거운 하루하루. 
사진도 첨부하고 싶지만 졸리니까 투머로우투머로우.
땡큐
굿나잇 에브리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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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SADI REPORT 2009. 9. 19. 08:14

사디에서 1년에 한번씩 하는 축제가 있었습니다.
저희 CD과 3학년은 모두를 기절시킬 대박 아이템을 준비했으나
교수님 부친의 장례식에서 일손을 돕기 위해 축제를 반납했습니다.
2학년들도 저희와 교대하여 고생했습니다.

학생회 후배님들 축제 준비하느라고 고생 많았습니다.
다른 후배님들 열심히 노느라고 고생 많았습니다.
사랑하는 하트워밍 후배여러분 장사하느라고 고생 많았습니다.
못팔고 남은건 회식으로 우리가 다 까먹자.
모든 사디 여러분.
주말 잘 쉬고
다시 열심히 달려서
사디의 빛나는 별이 되세요.

그럼 전 이만
수업이 몇 시간 안남았으니
서둘러 과제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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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풍경은 딴 카메라로 담고 저는 인물위주로 촬영을 하였습니다.
특히 9RID멤버들은 자기건 꼭 퍼다가 자기 작업과 함께 블로그에 게시하는 훈련을 하시도록!!
남는건 기록이다.

*인터뷰 영상에 보이는 포스터 작업은 이번 전시의 메인 작업이 아닙니다.
 메인 작업은 책인데 그건 9RID멤버들이 친절하게 각자 포스팅을 할 거라 믿습니다.
그때 링크를 달아서 구경시켜드리도록 하지요.




김기문 






김규상 






김동현







김용찬 







김희령







박민희







박정민







윤진경








이은경 








정용채








VJ 남경덕 (그 멋진 작업을 제대로 기록하지 못해서 안타깝다)








기념촬영 




아 난 정말 친절해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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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가 축사하고 지가 이렇게 올리는 건 좀 민망한 일이지만
이 메세지만은 모두와 함께 하고 싶기에 이렇게...






축사전문

만물이 태동하는 상큼한 봄 날.
과제는 다 제끼고 이렇게 멋진 전시를 준비한 9RID 여러분들.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또한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오셔서 이 자리를 빛내주신 많은 분들께
9RID와 사디 학생들을 대표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십여년, 사디의 역사 속에서 많은 선배들이 배출되어 빛나는 별이 되었지만,
이렇게 재학생들이 결성한 동아리가 대외적으로, 단독으로 외부 전시를 하는 것은
사디 역사상 최초의 사건입니다.

 그동안의 사디가 내실을 다지고 앞만 보며 나아갔다면,
오늘의 이 사건을 계기로 사디는 그동안의 틀과 한계를 넘어
보다 자유롭고 발랄한 디자인 학교로서의 높은 비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정말 좋은 학교란, 많은 상을 타는, 성적만 좋은 학교가 아니라
이렇게 자신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기 위한 학생들의 열정과
뜨거운 생명이 살아 숨쉬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디는 오늘 새롭게 시작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 모두가 오늘의 증인이 되어주시고,
그 주인공이 되어 주십시요.

 이 전시를 준비한 9RID멤버들.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서 있는 모든 분들.
우리를 통해 사디가, 사디를 통해 세상이 보다 따뜻하고 유쾌하게 변할 것입니다.

 그 시발점이 된 9RID멤버들과 여러분 서로를 위해
뜨거운 박수 부탁드립니다.

 


-2008 sadi 학생대표/ sadi 동아리 연합회 초대 회장 키키보싸-




*자세한 전시 오프닝 리뷰는 일단 과제 다하고,

*우울할 틈 없이 나를 뺑뺑이 치는건 역시 두 배로 나를 지치게 만드는 일인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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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di에서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동아리 9RID(자기네는 [나인리드]라는데, 저는 [구리드]라고 읽습니다.)가
sadi동아리 역사상 첫 단독 외부 전시를 갖습니다. 그동안 sadi의 한글동아리인 '디딤돌'이 디자인 대학 연합 전시인 '한울전'에
꾸준히 참여를 하긴 했지만, 이렇게 외부 장소를 빌려서 단독으로 전시를 갖는 건 처음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그만큼 준비하는 사람들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아홉개의 서울'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이라는 공간을 동아리 멤버 아홉명이 아홉개의 각기 다른
시선과 컨셉으로 새롭게 발견하고 시각화 하는 작업이 되겠습니다. 전시 포스터 이미지는 다음과 같고요, 실제로 인쇄된 포스터는
은색과 적색 두 가지만을 사용한 2도 인쇄로 아주 깔끔하고 예뻤습니다.

 저는 올해 sadi의 동아리들을 많이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 중 한명으로서 얘네들의 이번 전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남다릅니다. 여러분들도 오실 수 있는 분들은 한번쯤 들러주시기를 바랍니다.

1차
일시 : 2009.3.16 (19:00시작) ~ 3.19 
장소 : 청담동 Daily Project (학동 4거리.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

2차
일시 : 2009.3.23 ~ 3.28
장소 : sadi space gallery (지하철 7호선 학동역 인근)

특히 sadi Communication Design과에 관심있는 분들이 오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이 동아리 회원이 아닙니다. -ㅂ-

9RID 회원 개인 블로그 (블로깅 중인 사람만 링크)
http://noomik.egloos.com/
http://ligature.egloos.com/
http://imgroovy.egloos.com/
http://jungminP.egloos.com/
http://dong3.egloos.com/



자, 이제는 홍보용 자료들 나갑니다.
우선 포스터.








다음은 전시 준비 영상들입니다.


1.9RID 전시 소개 인사 (5명만 참여)







2. 포스터를 디자인한 정용채군의 포스터 설명 








3. 1차 전시장소 - 청담동 데일리 프로젝트









4. 막내 박정민 양의 전시 소개









5. sadi 건물 내 홍보 포스터 게시









6. sadi윈도우 갤러리 디스플레이









7. sadi윈도우 갤러리 디스플레이 - 인터벌 촬영









8. 9Rid큰형님 기문옹의 뒷정리






본격 전시 디스플레이는 일요일 밤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저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졸리다거나..춥다거나..) 가서 이렇게 기록을 만들어 줄 계획입니다.
전시하는 사람은 이렇게 기록을 하고 싶지만 미처 거기까지는 힘을 못 쓰게 되지요..
그래서 저처럼 옆에서 잔소리 하면서 기록을 해 줄 사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늬들 우리 전시할때 쌩까면 동방 다 부셔버릴거야)
어쨌든, 저도 아직 전시 내용을 안봐서 재밌다고는 말씀 못드리지만
재밌을거라고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근처에 계신 분들은 한번 들러주셔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디자인을 공부하는 불타는 청춘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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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모집마감

SADI REPORT 2009. 3. 13. 00:43


총원 11명.
예상보다 한명 오바.
하지만 꼭 필요한 한사람 한사람의 구성.

기다려요 사디 친구들
'우리'가 행복하게 해줄께요.


AND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침만 질질 흘리다가 이건 도저히 내가 어떻게 살 만한 것이 아니다라는 결론에 이르러
학교에 사달라고 신청을 했다가 우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있으니 안된다라고 하시길래, 그런게 어딨냐 이건
우리 씨디과 학색들의 숙원사업이다. 이걸 사주지 않으면 도서관을 점거하고 진상농성을 벌이겠다는 위협과
함께 제발 사주세요 공부 열심히 할께요 라는 사바사바 입발림 간신노릇플레이를 거쳐...













드디어 오늘 sadi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특별판이 도착하였습니다!!!! +ㅁ+
(뭐 잘 모르시는 분들은 도서관에 책 들여논게 뭐 대단하다고 난리냐고 하시겠지만,
 친절한 북디자이너 김다희님의 관련 포스팅을 보시면 그대도 침 질질 흘리실걸요? -ㅂ-+)

친절한 북디자이너 김다희님의 관련 포스팅



들뜬 마음에 도서관에서 떠들면서 실컷 만지다가
이건 괜히 도서관에 놔두면 애들 손타고 망가지고 걸레되겠구나 싶어서
사서형님과 합의하여 내일 교수님께 허가를 받은 후 CD과 동아리 방에 잘 모셔두기로 했습니다.
관심 있는 학생들만 가서 CD과 그래픽 동아리 무서운 오빠들 앞에서 살짝씩 볼 수 있도록 한건데요,
그래야 그나마 잘 보존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자세한 사진과 자랑은 다음에 해드리도록 하고

전 어제 한시간 밖에 못자고 얼마전에 수업이 끝났지만
그래도 과제와 함께 밤을 불사르렵니다.

먹을거 챙겨서 면회좀 오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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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님 벌써 그립습니다.    이경원    2009-03-02  

안녕하세요 학장님.
2008년 사디 학생회장 이경원입니다.
소식을 듣고도 실감을 못했었는데
오늘 장학금 수여식때 신임학장님과 악수를 나누며 학장님의 빈자리를 실감했습니다.
그동안 속만 많이 썩여드리고 감사드린다는 말씀도 제대로 못드렸는데
이렇게 이제는 학장님을 학장님으로 뵐 수 없다는 사실이 참 슬픕니다.
물론 신임 학장님도 좋은 분이실테지만 학생회장으로 있던 지난 1년간
학장님께 너무 많은 정이 들어버린 것 같습니다.

항상 저희보다 더 저희를 걱정해주시고 고민해주시던 학장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간담회때 학장님께서 들려주신 사디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와 고민은
학장님께서 사디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아끼셨는지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그렇기에 아마 그 누구보다도 학장님께서 더 많이 아쉽고 서운하시겠지요.

저는 아직도 제가 도서관 앞에 많들어 놓은 '행복의 수레바퀴'를 힘차게 통과하시던
학장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때 저의 마음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벅찼었는지
아마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수레바퀴에 적혀있던 대로 학장님께서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우셨으면 합니다.

저를 비롯한 사디의 모든 학생들은
항상 학장님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이제 사디의 멋진 학장님이 아닌
대한민국 디자인의 든든하고 훌륭한 어른이 되어주십시요.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언제 한번 찾아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도 한번 주셨으면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원대연 학장님.

그립습니다.



2008년도 사디 학생회장 이경원 올림.







RE) 학장님 벌써 그립습니다.    원대연    2009-03-03   

정말 가슴이 뭉클하는 감동적이고 진심어린 글을 보내주어 고맙고 기쁩니다.교수,직원들과는 이임식도,송별회도 끝냈으나 방학중이라 학생들과는 접할 마땅한 기회를 갖지못해 무척 아쉬웠는데 마침 졸업생들과는 졸업식때 축하겸하여 GOOD BYE인사를 할 수있었는데 재학생과 시간교수분들과는 여의치않아 맘한구석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었는데 이경원학생대표가 이렇게 격려의 글을 아쉬움과함께 보내주니 큰 위로가 됩니다.언제나 떠날 맘의 준비는 하곤 있었지만 갑자기 떠나게되니 아쉬움이 있더군요.2010년 국내최고명문 비젼 실현,CDO과정의 실현,자체 캠퍼스 확보등을 이루지못한 점등이지요.그러나 정말 떠나면서도 엄청난 보람을 느낍니다.사디역사 14년동안 운영위원으로 5년,학장 7년 모두 12년을 함께했고 어느정도 명문의 가능성을 눈앞에 두고 떠나게되었으니... 저의 삶그자체였습니다.교수,직원,학생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아쉬움에 찬 글.....모두가 쉽게 이루기쉽지않은,잊혀지기 힘든 추억이 될것입니다.머지않아 적당한 시기에 한번 여러분과 함께 시간을 나눌수있도록 노력할께요.열심히 하세요.그리고 너무 아쉬워 고민하다 졸업식떄 한 축사를 재학생과 시간교수들을위해 이임인사대신 할수있도록 사디 홈페이지등에 고지토록 부탁하였습니다.참고하세요.재학생 여러분,정말 사랑합니다!!





나는 아마 졸업할 때 교수님과 동기들, 후배들, 미화팀 아주머니들과 보안팀 친구들과 매점아저씨와 모델샵 아저씨를 떠올리며
펑펑 울어버릴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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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간 저희 sadi의 학장으로 계시던 원대연 학장님께서 sadi를 떠나셨습니다.
저는 작년 한해동안 sadi의 학생회장으로 있으면서 학장님을 자주 뵙고 대화도 많이 나누었는데
이렇게 이젠 학교에서 학장님을 학장님으로 뵐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오늘 오전에 학교에서 장학금수여식을 했는데, 신임 학장님께 장학증서를 받고 악수를 나누며
원대연 학장님의 빈자리를 처음으로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학장님의 메세지를 읽으며 코끝이 찡했습니다.
(이 메세지는 얼마전 졸업식에서 학장님께서 전해주신 메세지입니다.)

저는 아직도 웃으시면서 제가 만든 행복의 수레바퀴를 통과하시던 학장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저보다 더 사디와 학생들에 대해서 고민도 많이 하시고 애정도 많으셨던 학장님인데..

제가 이정도인데 학장님은 얼마나 더 서운하고 아쉬우실까요.

학장님의 메세지를 여러분들과도 나누고자 합니다.
저희 sadi는 이렇게 훌륭한 학장님이 계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신임 학장님께서도 분명히 좋은 분이시고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서
더 애써주시고 고민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어쨌든 저는 지금 개인적으로
원대연 학장님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쏘주나 한잔 빨러 가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졸업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학부모님과 내외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3년이란 결코 길지 않은 짧은 기간에 여러분은 SADI에 도전했고 Design에 도전했습니다. 

어느새 3년의 시간이 금새 지나갔습니다. 생각해보면 대학에서 볼 수 있는 낭만과 멋과는 거리가 먼 

혹독한 수업으로 며칠씩 밤을 지새고 때론 책상위에서 혹은 교실바닥에 뒹굴며 자는 모습을 볼 때 마다 

꼭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가? 스파르타식 교육이라며 자랑해온 것이 혹시 잘못된 것이 아닌가하며 

부모님 못지않게 학장인 저도 마음이 안스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샤워시설, 간이침대만이라도 설치 해달라는 여러분의 오랜 요청이 있었지만 보완, 안전문제, 

비효율이라는 이유 때문에 수년간 고민을 거듭하다 지난해 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학생이 고객이다' '한두명 일지라도 공부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소수정예의 인재육성을 지향하는 SADI가 아닌가?'라는 데서 답을 찾았지요.

 

지난해 샤워시설은 완료되었고 부족한 시설이지만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보며 매우 기뻤습니다. 

간이침대는 한 방에 모아 쉬도록 답을 얻어 올해 중에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훌륭한 후임 학장께서 

반드시 지원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처럼 완전하지 못한 캠퍼스 환경과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모든 역경을 극기하며 

오직 디자인이 좋아 불타는 열정을 바쳐온 여러분들은 전혀 새롭고 차별화된 교육 컨텐츠와 방법을 통해 

무한한 창조력과 탄탄한 실무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새내기 디자이너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취업을 하던 자영업을 하던 스스로 할 줄 아는 이 사회가 진정 원하는 훌륭한 디자이너가 된 것입니다. 

머지않아 여러분 중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World Star Designer가 반드시 나올 것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회자정리라는 말처럼 만나면 언제인가 반드시 헤어진다고 했지요.

여러분도 3년 동안 정든 SADI를 이제 떠나야 하듯이 저도 이번에 여러분과 함께 SADI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월에 결정이 되어 교수, 행정실 직원들과는 이임인사를 끝냈지만 방학 중인 여러분과는 어떻게 할까 고민했었는데 

마침 졸업식이 있어 축사와 더불어 이임인사를 곁들이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재학생과 시간교수 분들과는 기회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유감으로 남습니다만...

 

회고해보니 저는 SADI 역사 14년 동안 그 반인 7년을 학장으로, 학내문제가 생기면서부터 운영위원으로 관여해온 5년을 합치면 12년을 SADI와 함께한 삶이었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몸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긴 인연이 되었습니다. 

SADI에서 학교다운 학교를 못 만들면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라는 심대한 문제의식에서 2010년 국내최고 디자인 명문을 향한 비전이 만들어졌고 “학생과 기업이 고객이다” “무학위라는 오랜 갈등과 속박에서 비제도권이 갖는 무한한 가능성과 유연성으로 모든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는Paradigm의 대전환으로 오늘 SADI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국내최고 명문의 꿈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수많은 역경과 갈등을 극복하고 비전실현을 위해 한 방향으로 힘을 모아 열심히 뛰어주신 교수님, 

행정실, 그리고 학생여러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 모두 여러분이 이루신 것입니다.

 

앞으로도 탁월하신 김수근 학장님을 중심으로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 국내최고 명문 나아가 세계 명문에 진입이라는 

원대한 비전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SADI 가족여러분과 완전히 헤어진다는 사실이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에겐 전혀 실감되지 않습니다만 

저는 저 생애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과 보람을 쌓아두고 떠납니다.

떠나는 저에게 교수, 행정실 학생 등 SADI 가족 여러분의 사랑이 듬뿍 넘치는 아름다운 선물과 따뜻한 격려의 글을 많이 보내주셔서 정말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Good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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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또 밤새...

SADI REPORT 2008. 11. 14. 21:57


금요일인데...
이런 우라질 빌어 쳐서 쌈싸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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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수레바퀴

SADI REPORT 2008. 11. 14. 00:55

몇주간 진행되던 비져블 사인 프로젝트의 목업작업.
복잡한 갈림길이 많은 코엑스몰을 위한 천정설치형 사인시스템.
지난주에 밤 새며 한번 만들고 어제 밤새며 다시 보강해서 완성.
눈물과 한이 담긴, 지름 2미터, 20센치 두께의....
뭐 암튼 보세요. 저 이러느라 밤새요.-_-

(이렇게 왁왁 해야하는 과목이 매일 꽉꽉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옆 반 김규상 군이 찍어준 마무리 작업과정



....-_-;


원래는 교실 바닥에서 우드락 깔고 잠깐 자다가 입 돌아갈 것 같아서
애들이 아직 작업중인 따뜻한 랩실로 옮겨서 잠시 취침.
다 이루었도다...하는 표정이로군요.. 후후후후.....



아..지금도 과제해야 되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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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피드백

SADI REPORT 2008. 10. 18. 00:27




어느날 받은 이메일, 허억! 나도모르게 입을 틀어막았다.

내가 그 순간 바로 듣고 싶었던 말이었기 때문에

센트럴을 떠난지 벌써 3년째군,,

도망갈 구석없이 숨막히는 몰개성의 회사

우리만의 센트럴 파크란,

작업이 안풀릴때, 피곤할때, 크리틱으로 개박살 났을때

그냥 인생상담이 필요할때, 누군가 힘들때, 배고플떄

완전 웃기지도 않지만 미친듯이 웃고 떠들때...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가 되었을때..

우리 모두 말없이 한마음으로 드나들던곳 아닌가.

이 초대장을 만든 후배님은 분명 를 아시는 분이시리라!

분명 억지로 이 초대장을 만들게 되어 센트럴에 나가

담배 한대 펴 주시다가 이런 후련한 아이디어가 떠올랐겠지

내 맘속의 영원한 센트럴 퐑크.

 

적어도 이때까지 나에게 담배의 상징은,

뒷 얘기가 오가는 뒷담화의 장은 아니었는데.

일명 조직사회위계질서형 인간들은 

담배 한모금에 그저 내 한숨을 바라볼 수 있는

순수한 시간따위는 용납하지 않는가보다.

 

아쉽게도 이번 홈커밍데이는 또 불참했다. 다음기회에...



석재형이 어느 선배의 미니홈피에서 퍼온 글.
홈커밍데이를 위해 만들었던 초대장이
선배들에게 이런 생각으로 받아들여지고 느껴지고 있었다.
(이 글에 달린 댓글들도 참...ㅜㅜ)

나의 작업이 누군가에게 이렇게 자그마한 생각거리 혹은 감동이 될 수 있다는 것.

정말 너무너무 행복하지 않은가..
감사합니다 선배님.


2008/06/08 - [Works in SADI] - Homecoming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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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sadi party

SADI REPORT 2008. 9. 8. 00:36

잘 끝났다.
이제껏 다른 행사들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고 준비도 부족했지만
그래도 다들 잘 놀았으니 그것으로 만족.
식전행사인 패션쇼에선 생애 최악의 마구리 진행을 했지만
본 행사인 party 1에선 부담없이 본연의 저질 출장 MC 스피릿을 펼칠 수 있어서 다행.
(재호야 미안해. 그래도 소원 풀었지? -ㅂ-;;;;)

교수님들 이번에도 잘 못 챙겨드리고 학생들만을 위한 축제로 만들어서 죄송하고요
학장님 저 탤런트같다고 해주셔서 감사하고요(애들 부페 먹게 해주셔서 특히 감사해요)
행정실 분들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고요(특히 홍대리님 식사 한번 해요)
FD 3학년 선배들과 2학년 친구들 한창 바쁠텐데 잘 놀아줘서 너무 고맙고요
CD 선배들과 동기들 함께 많이 못놀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고맙고요
(그 와중에서도 정말 열심히 도와준 전 학생회장 승환이 넌 정말 짱이야)
PD 선배들 동기들 산학 수고하셨고요
1학년 PD 대를 이은 PD과만의 멋진 단합 고맙고요
1학년 모두들 이렇게 화끈하게 잘 놀 줄 몰랐어요. 고마워요
(하지만 다음엔 일찍 좀 모여요. 사회자 똥줄타요.)
동관 경비 아저씨들 저희 때문에 시끄럽다고
다른 사무실에서 크레임 많이 들어오던데 싫은 소리 한번 안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노는 우리 지켜주느라 함께 놀고픈 마음 꾹꾹 참았을 우리의 세콤친구들 고마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날치기 대마왕 날라리 학생회장 때문에 항상 배로 고생하지만
그래도 늘 멋지게 만들어주는 믿음직한 나의 사디 학생회 '코어' 식구들 정말 고마워.
늘 하는 말이지만 늬들중 한명이라도 없었으면 나 진짜 회장 안했을거란거 알지?
늬들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이제 공식 행사는 다 끝났으니 비공식 행사들로 발랄한 2008 코어 마무리 잘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rty.2 - clubtime. 무면허 불법 칵테일 제조중인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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