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이 되던 해 생일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스튜디오를 차리고
1년이 지난 지금에야 제대로 된 정비를 하나하나 시작하기로 했다.
지금까지와 크게 달라질 건 없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그래도 제대로 만들어가야지.
이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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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소비를 하는 주부들의 모임인 iCOOP생협 협동조합의 평론지인 '생협평론'입니다.
이번 창간호를 시작으로 3개월에 한번씩 발행되는 계간지이고요,
윤리적소비와 협동조합, 사회이슈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생협평론은 iCOOP생협 회원들에게 발행됩니다.
인문서적이니만큼 까다로운 부분도 많았지만 생협연구소의 소장님과 사업파트너(ㅋㅋ) 이선옥 선생님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내지는 중질만화지라는 재생지를 사용했습니다.
 

이쯤되면 보시기만 해도 아실테니 그냥 이미지만 죽 나갑니다.





이상 최근 약 두달간 작업한 책들입니다.
이외에도 2월 출간 예정인 책을 한권 작업중이고
박물관 디스플레이 기획일도 한건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 일들은 차후에 추이를 봐서 또 소식 전하도록 하지요.

전 이렇게 바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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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1월 말부터 보름간 팔당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연수원에서 만든 책입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노사문화대상'을 위한 보고서고요, 30부만 소량 제작 되었습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 윤영준씨(동기입니다)와 함께 작업했고, 제가 텍스트와 이미지를 만들어주면
영준씨가 편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종이는 젠틀페이스라는 부드럽고 약한 미색이 도는 종이를 사용해서 일반 보고서와는 달리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했습니다.

편견을 갖고 있던 공기업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었고,
딱딱한 공기업용 보고서를 잘 풀어본 유익한 작업이었습니다.
(팔당에 새우잡으로 갔다는 것이 이 작업을 위해 팔당 연수원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표지는 건설중인 원자력 발전소의 위용을 배경으로 작업했습니다.







책등과 뒷표지입니다.







속표지고요,







전체 목차 페이지,







장 목차 페이지입니다.





아래부터는 내지 살짝 보시겠습니다.

 

영준씨. 수고많았어.
101도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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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제가 만든 두번째 책인 한국현대만화사를 보여드립니다.
참고로 본 책은 2010년 12월에 출간되어 현재 각종 서점에서 열람 및 구매 가능합니다.

이 책은 지난번 '최호철의 걷는그림'을 출간한 '두보CMC'의 두번째 책입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선정한 '2010우수출판기획물'이라서 2010년 12월 전에 나와야 하는 책이었죠.
덕분에 정확한 제작일은 밝힐 수 없지만,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짧은 시간안에 부랴부랴 만들어진 책이라는 사실
미리 밝힙니다.  (엉엉엉엉 두보 사장님!!!....)


자, 암튼, 사진 갑니다.

앞표지입니다. 배경으로 여러 만화컷들을 타일링하고 출판만화의 특징인 스크린톤을 부각시키기 위해
모든 이미지를 망점으로 바꿔서 얹었습니다. 
그 위에는 '한국현대만화사'라는 타이틀을 크게 얹고 그 위에 제목과 저자, 출판사 등을 형압에 에폭시 처리를 해서 
도톰하게 올라오도록 작업했습니다. 
본 책은 표지와 내부 모두 검정과 싸이안, 2도로 작업했습니다.







옆면은 이렇고요,






형압테 에폭시가 더해져서 도톰해진 먹 제목입니다.






뒷표지입니다. 간행물 윤리위원회의 저 문구가 꼭 저렇게 크게 들어가야했습니다. 크기 제한 같은건 좀 없었으면 좋겠지만..으






옆면입니다. 전 옆면도 예쁜 책이 좋습니다.






뒷날개에는 저자분들이 기록하고 계시는 위키피디아로 링크되는 QR코드를 왕따시만하게 박았습니다. 
만화 이론서인데 QR코드도 만화같아야죠. -ㅂ-






속표지






서문입니다. 앞쪽(서문,차례 등)은 인덱스 표시를 본문 바깥쪽으로 크게 넣고 책에 전체적으로 여유를 좀 많이 두었습니다.







각 장 표시는 이렇게 싸이안을 풀로 깔고 년도를 나타내는 숫자는 cooper black이라는 폰트를 사용했습니다.







본문입니다. 좌우 여백에 도판을 삽입하고 주석은 아래에 두었습니다.







미시사 페이지 구분은 본문 장과는 다른 느낌으로.







본문 뒤쪽에 부록으로 예전 극장용 애니메이션 포스터, 삐라 등을 모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을 위해 짧고 굵게 고생하신 편집팀 잘들 계시죠? -ㅁ-;; 
언제 한번 다시 뵈었으면 좋겠네요.  하하.


이제 곧(?) 다음 책들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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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급히(아주급히... 두보 사장님 미워요.-_ㅜ)' 만든 『한국현대만화』.
서점에는 곧 풀릴 예정입니다.

저는 지금 팔당에서 새우를 잡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다음에.. 엉엉






AND


드디어 제가 만든 첫 책인 '최호철의 걷는그림'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이제 구입하실 수 있게 되었고요.
이웃분들께는 직접 뵙고 드려야함이 옳으나 지금 일폭탄을 왕창 맞은 관계로
방문증정은 아마 다음달이 되어야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 혹 서점에 가실 일이 있거들랑 구경해주시고 잘 안보이는 곳에 꽂혀있을 경우에는
빼서 잘 보이는 곳에 놔주시고 구매할것 마냥 구라주문도 이빠이 부탁드립니다. 하!하!하! 
암튼 간단히 사진으로 책 모양새를 보려드리겠습니다.
자세한 건 서점에서 꼭 봐주세요. 
특히 드로잉이나 크로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만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좋은 책입니다.

참고로 다시 설명드리자면 본 책은 제 은사님이기도 한 최호철 선생님의 130여권의 크로키북 중 추려서 한권의 책으로 묶은 크로키작품집이고요,
제가 만들고 두보CMC라는 신생 출판사에서 출판을 해주었습니다.
(검색엔진으로 '최호철'을 검색하시면 선생님의 유명한 작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갑니다.



전시에 맞추어서 나왔던 초판에는 그림이 없이 선생님의 손글씨만으로 표지를 만들었습니다만, 
개정판을 만들면서 선생님이 표지를 새로 그려주셔서 이렇게 그림이 있는 책 표지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당연히 정해진 기한을 한참 넘어서 주셔서 힘들었지만-_- 표지 그림이 잘 나와서 만족스럽습니다. 








출판사에서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어서 제 맘대로 책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본문을 2도(먹+다른 색깔 한가지. )로 만든것도 그렇고
표지를 이렇게 휘황찬란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책을 쫙쫙 펼 수 있는 사철제본(실로 꿰매는 방식)과 하드커버, 하드커버로 등까지 쌀경우 책이 잘 벌어지지 않는 점을 방지하기 위해
등을 얇은 종이로 따로 대고 천으로 싸는방식 (3중바리)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천에다가 먹박으로 제목도 찍어냈죠.
네. 돈을 많이 썼습니다. 
두보CMC 곽사장님 사랑해요. 앞으로도 책 잘 만들어드릴께요.  












이렇게 위에서 보시면 제본 방식을 좀 더 상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쫙쫙 벌어지는 사철제본, 하드커버, 책등은 얇은 종이를 대고 천으로 3중바리.
그리고 내지와 표지 사이즈를 똑같이 맞추어서 보다 견고해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타이틀은 이렇게 먹박으로.








뒷표지는 선생님이 크로키북 뒷면에 적어놓고 다니시는 구구절절한 멘트와 두보출판사를 위해 제작된 바코드,
재생종이를 사용하여 만든 책이라는 인증마크를 넣었습니다.
참고로 본 책의 내지는 재생지인 그린라이트 80그램을 사용하였습니다. 
가볍고 두터워서 부피감이 좋으면서 종이가 고아서 인쇄도 아주 잘나오는 좋은 종이입니다.
(내지용으로는 좀 꽤 비싼 종이입니다. 사랑해요. 사장님;;;)






이제 본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개정판에는 초판에서 칼라페이지가 증면되었습니다. 
이 그림은 선생님의 가장 유명한 그림 중 하나인 '을지로순환선'의 연습용 초벌그림 중 하나입니다.
완성된 작품보다 이렇게 진행중인 초벌그림 단계를 보여주는 것이 이 책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이 그림을 넣게 되었습니다.







이 그림도 '우리사는 땅'이라는 작품의 초벌그림입니다.
 








선생님의 최근 가방 속 장비들입니다.









작가의 말입니다.
본문은 이렇게 먹 + 적색의 2도로 제작되었습니다.










챕터1 페이지








챕터1은 인물들을 모아두었는데 챕터의 후반부에 증명사진처럼 인물들을 작게 죽 넣었습니다. 
각 인물과 그림에는 그려진 년월과 이 그림이 그려진 크로키북 권수를 함께 표기하였습니다.













각 챕터의 사이에는 크로키북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선생님의 그림일기를 '쉬어가기'라는 타이틀로 넣어두었습니다.
은근히 재미있으니 꼭 꼼꼼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챕터2는 풍경그림들을 모아두었습니다. 이 그림은 을지로 순환선과 함께 선생님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와우산'의 초벌그림입니다.









챕터2의 버스 안 풍경








챕터2의 아현동 풍경. 왼쪽은 1996년. 오른쪽은 2009년입니다.
선생님의 30대시절엔 저렇게 구도와 조형에 관심이 많았지만, 최근인 2009년의 그림에는 보다 세세하고 여유롭게 
풍경과 그 속의 이야기를 조망하게 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만들면서 작가로서 선생님의 시선이 변해가는 과정을 발견하는 것이 
저에겐 재미있는 일이었습니다. 






 


챕터3은 사물이나 동물 등의 소품을 모아두었습니다.








책의 맨 뒤엔 130여 권의 선생님의 크로키북을 모두 늘어놓고 찍은 사진을 넣었습니다.
실제로 봤을때의 그 위용은 정말 대단하죠. 사진으로는 잘 모르시겠지만...










그리고 마지막.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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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 이름을 달고 출간되는 최호철 선생님의 크로키 작품집 '걷는그림' 개정판이 이제 곧 나옵니다.
(아마 다음주쯤. 오늘 인쇄 감리보고 왔습니다.)
우선 출판서에서 만든 보도자료 보여드리고, 책이 출간되는대로 리뷰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전 요즘...

많이..
아주 많이...
바쁘답니다...-_=


*두보북스 웹사이트 : http://dooboboo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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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철전 풍경

Works 2010. 10. 9. 00:07


전시기간 : 2010.9.15~19 (10월 31일까지 연장전시)

장소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뮤지엄만화규장각 3층 특별전시실




<최호철전>은 작가의 작품테마인 사람 사는 이야기와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관심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입구를 가득 채운 아현동의 풍경을 시작으로 인천전경을 대형 현수막 이미지로 만날 수 있고, 

금번 부천만화축제의 메인 포스터로 사용된 작품을 감상한 후 전시장으로 들어오게 된다.



입구 벽면을 채우는 그래픽작업은 벽면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현수막으로 제작하여 설치하였다. 





벽면을 가득 채운 인천 전경 그림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Bicof2010행사포스터 완성 출력본과 펜원화





전시장 내부로 들어오면 작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작업중인 작가의 자화상이 관객을 맞는다.






작가 소개를 지나면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된다.

전시의 첫 번째 섹션은 1960년대의 서울 아현동을 배경으로 소아마비에 걸린 아이와 그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그림책 <괜찮아>의 원화들과 스케치과정을 보여주는 비디오 작품을 만나게 된다.



어린이 그림책<괜찮아>의 원화와 스케치 과정 비디오 작품.

(비디오 재생을 위해서 42인치 LCD패널로 제작한 모니터 박스와 비디오 재생을 위한

Divx 플레이어가 사용되었다.)





전시의 두 번째 섹션은 최호철 작가의 2009 부천만화대상 대상 수상작인 <태일이>의 섹션이다.

<태일이>는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시발점이 된 전태일 열사의 삶을 담은 장편만화로서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6년간 연재되었고 돌베개 출판사에서 전 5권의 단행본으로 묶여 나왔다.


<고래가 그랬어> 연재 당시 속표지로 사용된 이미지들






전태일의 삶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이라이트 컷들을 추려서 구성하였다.






오밀조밀하게 구성된 <태일이>만화 하이라이트 컷들을 보고 고개를 돌리면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아크릴 화를 만날 수 있다. 

본 작품은 작가가 1994년에 캔버스에 아크릴로 제작한 작품으로 전태일의 분신장면을 공장 내부에서 바라본 상황을 담았다. 

또 본 작품은 이후 <태일이>만화원고의 한 장면으로,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VR작업의 테마로 사용되는 등, 

전태일의 삶에서 작가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장면이다.






단행본 <태일이>의 표지작업들과 전태일열사의 어머니의 삶을 담은 <모두가 내 아들이고 딸이야>의 표지,

전태일 재단에서 사용된 전태일의 캐릭터와 작가가 대학시절 평화시장 노동자들의 야학을 위한 교재로 제작한 

전태일의 단편만화 등 전태일 관련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섹션은 작가가 바라 본 오늘 날 우리가 살고 있는 풍경이다. 

이 작품들은 회화를 감상하듯 차분히 생각하며 감상 할 수 있도록 조용하고 간결하게 디스플레이 되었으며, 

작품을 하나하나 보다보면 작품들 속에 녹아 있는 사회에 대한 작가의 시선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풍경 그림의 소재들은 한강개발 반대, 이주노동자 이야기, 빈곤층 장기 임대주택, 위안부 할머니, 용산사태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이야기들의 대한 작가의 견해를 보여준다.






미완성으로 전시된 <북아현동>은 전시기간 동안 작가가 직접 제작하는 컨셉으로 

생생한 작가의 작품제작 현장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작가가 현재도 작품 제작 중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마시던 커피와 도구들도 함께 놔두었다. 






올해 말 부터 재개발이 시작되어 곧 사라질 북아현동의 풍경과 작가의 손맛으로 탄생한 울릉도 전도,

초등학생들의 하교길, 개업집 풍경, 평택 대추리, 판교 재개발 지구, 청계천 복원공사 현장, 신년 아침의 버스정류장 등 

지금 우리시대의 삶의 풍경을 작품으로 기록하였다.






풍경섹션의 마지막 작품은 여행그림책 <펜끝기행>에 수록 된 원화들로서 

교토,이탈리아,상해 등 세계 관광지의 풍경을 펜으로 담은 작품들이다. 





조용한 회화 작품들을 감상하고 벽을 돌아오면 네 번째 섹션인 멀티미디어 섹션에서 

영상으로 변환하여 자동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작가의 웹툰(스크롤 만화)과 관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인터렉션작품인 VR(Virtual Reality)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모니터를 세로로 세워서 스크롤만화를 편하게 감상 할 수 있도록 하고, 

인터렉션 작품을 눈높이로 보기 위한 박스와 컨트롤하기 위한 트랙볼 전용 박스도 따로 제작하였다.





다섯 번째 섹션은 작가의 단편만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 섹션으로 다양한 매체에 발표되었던 

작가의 단편만화들을 볼 수 있다.







여섯 번째 섹션은 작가가 평소 가지고 다니는 크로키북의 크로키와 스케치들을 복사하여 벽면 가득 설치하였고, 

이를 통해 작가의 크로키와 스케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획전시실 앞에 위치한 화장실 사인에 설치한 작은 사인물






만화계 원로선생님들과 함께 한 오프닝 행사







작가는 전시기간동안 항상 전시장에 상주하며 관객들을 맞고 사인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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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든 책을 계기로 (거듭 말씀드리지만 재판 수정작업중입니다. 10월 중순 서점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소개받은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이란 분당에 있는 구립 어린이집에 가서 7살 어린이들에게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가르쳐주는 일이었습니다. 이야기만 들어도 재밌을것 같지 않나요?


아침 일찍 서둘러서 분당에 있는 어린이집으로 향했습니다. 
구립 어린이집이라 아주 큰 규모였는데, 거기서 보라 1,2반의 40여명의 아이들이 제 수업의 학생들이었습니다.

아악!!! 귀엽지 않나요?!!! +ㅁ+








야부리하면 그래도 어디가서 안 꿀린다고 자신했던 저였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PT이미지도 직접 그림으로 그려서 준비하고 아이들이 계속 집중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고
상품으로 천사스티커를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화사한 빨간 넥타이를 매고 갔습니다.








역시 아이들인지라 이야기가 조금만 길어져도 지루해하는 아이들이 하나 둘 생겼습니다.
그럴때마다 적당한 재롱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 일이 중요했습니다.

정말 착하고 예쁜 아이들이었어요. +ㅁ+
그 어떤 야부리에 뻥을 쳐도 다 믿을 것 같은 얼굴!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준비한 PT용 그림과 이정도는 떨어줘야 아이들 대상 강의했다고 말할 수 있는 적절한 재롱 






제가 그림으로 화면 안에 등장하니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군요.







그렇게 30분의 강의와 20분 정도 질문을 받았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질문은 정말 곤란하고 재밌었어요.
그렇게 짧았던 시간이 지나가고 어린이집 선생님의 제의로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보라 1반 아이들과 함께



보라 2반 아이들과 함께




어른들을 대상으로 무언가를 알려주는 것도 의미있고 즐거운 일이겠지만,
이렇게 어린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고 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료를 준비하고 이야기를 하는 과정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어린 아이들과의 수업을 한번 겪고 나니 
그 어떤 세대를 상대를 해도 이길 수 있는(-ㅂ-?)자신이 생겼습니다.

 


다음은 이번 수업때 썼던 이미지들의 일부입니다.

어린이집의 이름을 따서 만든 '야탑어린이 출판사' 책이 만들어지는 곳이 어디인지 아냐는 질문에
아이들은 모두 "출판사~!"라고 대답하더군요. 우리 아이들 참 똑똑해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토끼와 거북이'라는 가상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내용이 뭔지 아는 사람을 물어봤고 그 내용을 잘 이야기한
아이에게 천사스티커를 주었습니다. 





글작가 선생님으로 등장한 박네모(얼굴이 네모)선생님




교열 선생님으로 등장한 정맞춤(맞춤법 박사)선생님




편집자로 등장한 김세모(얼굴이 세모)선생님
편집자의 역할을 디자이너가 수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수업에서는
편집자와 디자이너의 역할을 분리해서 개별 등장인물로 만들었습니다.



그림작가선생님으로 등장한 최동그라미(얼굴이 동그란)선생님




디자이너로 등장한 이디자인 선생님(본인이 모델. 사실 그림 그려놓고 넥타이를 맞춰매고 나갔음;;)



인쇄과정을 간략히 설명하기 위해 그린 인쇄용 기계들(인쇄기와 재단기)




마지막 엔딩컷




아이들과 함께 놀다 왔더니 에너지가 빡 충전된 느낌이네요.
여러분도 즐거운 하루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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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빠이 찍어가놓고 한번도 안나오네요. -_-



서울신문 9월 18일자 (2분 30초 부터)

YTN : http://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103&s_hcd=&key=201009161848361709

KBS : http://news.kbs.co.kr/culture/2010/09/15/2161364.html#//  (57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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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까지 부천만화영상진흥원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최호철전의 비디오 리포트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명색이 큐레이터인데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께 전시를 소개해드려야 한다는 사명감에
부랴부랴 이렇게 영상으로나마 전시를 소개합니다. 졸려죽겠네요. 하하;;;;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오셔서 직접 전시를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좀 여유가 될때(이제 주말이라 여유가 될것같지는 별로 않지만...)사진을 잘 찍어서
상세한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끝쯤에 등장하는, 제가 제작한 선생님의 크로키 작품집에 대한 소개도 다음에 상세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이제 잡니다!!!! 내일을 위해!!!!
참고로 저와 선생님은 내일 모레(19일,일요일)까지 전시장에 상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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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간 기획했던 최호철 선생님의 전시가 정말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Bicof 2010' -'부천국제만화페스티벌'이라는 만화축제의 기획전인데요,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죽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전시장이 좀 멀긴 하지만
정말 제가 보장하는 전시이니(제가 기획해서라기 보다 워낙 선생님 작품이 좋아서;;;)
꼭 한번 들르셔서 즐거운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현장에서는 제 이름을 달고 처음으로 정식출판되는 책(선생님의 작품집을 디자인했습니다)과
 아트포스터 등등 멋진 기념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 하하!!
 오실거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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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획중인 최호철 선생님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전태일 열사 서거 40주기를 맞이해서 전태일재단에서 이런 저런 행사들이 열리는데요,
영광스럽고 부담스럽게도 그 행사의 메인타이틀 작업을 그것도 캘리그라피로 하게되는 기회를 얻게됐습니다.
처음엔 디자인 기획 자문을 해드리러 갔다가 일이 커져서 이렇게 돼버렸네요. (제가 뭐 그렇죠;;)
선생님은 전태일 캐릭터를, 저는 행사위원회 로고(들)과 웹사이트에 필요한 타이틀들을 작업해드렸습니다.

기존의 전태일과 노동운동이 가진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젊고 밝은 이미지를 컨셉으로 
모든 행사나 이미지작업들이 기획되었고 저도 그 컨셉에 맞게 밝고 발랄한 느낌의 글씨를 써보았습니다. 
이 행사가 규모가 큰 행사들도 많이 기획되어 있어서 캘리작업들을 대형인쇄에 적합하도록
가공하는 작업들이 꽤 손이 많이가고 오래걸리는 작업들이었습니다만 
선생님이나 저나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 한만큼 보람 있는 작업이고 명예로운 작업이었습니다.




웹사이트 주소는 http://chuntaeil.org/40/



저의 작업들은,
 




이제 전시는 한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9월 15일~19일. 부천 한국영상진흥원!
자세한 정보는 조만간 또 올리겠습니다.

요즘은 제 몸이 몇개인지 헷갈릴 때가 많아요. 하 하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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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집 지라니

Works 2010. 8. 4. 14:51






남양주 도심역 앞에 새로 생긴(생기는 중인..)
커피집 지라니(아프리카 쪽 말로 '좋은 이웃'이라는 뜻).
부업으로 로고 및 기타등등 제작중입니다.
주업인 전시기획 일은 점점 목을 조여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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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i 동문소식 기사

Works 2010. 5. 6. 09:50

이제 모교가 되어버린(아..이상하다;;) sadi 홈페이지 동문소식게시판에 
이번 공연과 관련된 기사가 게시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어쩐지 부끄럽네요..;;
저보다 더 열심히 살고 있는 친구들의 소식도 이렇게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들아.

*일러스트는 3개만 공개! 


CD학과 07학번 이경원 '음악회에 옷을 입히다'
작성자   강채원

 

 CD학과 07학번 이경원졸업생은 최근 '피아니스트 정유경 음악회'에서 사용 된 일러스트 작업 및 초청장 제작에 참여하였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정유경씨가 클래식을 대중에게 보다 쉽고 감동적으로 전하기 위해 가곡에 그림을 더하여 문학, 음악, 그림을 함께 들려주고 보여주는 음악회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획기적인 시도였다고 한다. 

 

 음악회는 총 20개의 곡으로 이루어졌으며  곡에 맞는 20개의 일러스트를 제작하고 공연 현장에서 빔프로젝터로 투사하여 성악가와 피아니스트와 그림이 함께 무대에서 보여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연은 지난 4월 26일 서초동에 위치한 모차르트홀에서 있었으며 앵콜공연 제의가 있어서 2차 공연시기를 협의 중이다.

 또 이경원졸업생은 디자인 매거진 'jungle'의 'Design Salon'이라는 코너에 격월로 일러스트 연재를 시작하였고(2010년 5월호에 개재), 9월에는 'Bicof 2010(제1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메인 전시인 '최호철 특별전'의 전임 큐레이터로 전시기획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공연 사진]

 
 
[일러스트작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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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le'이라는 디자인 잡지고요,
격월로 연재되는 "Design Salon - 디자이너가 꼭 봐야 할 영화"라는 코너에 일러스트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글은 저의 타이포그라피 선생님이자 디자이너 선배님이자 피규어 탐닉 친구(이게 제일 큰...)인 박경식 아저씨가 쓰시고
부족하지만 제가 그림을 그립니다.
이렇게 대문짝만하게 들어갈 줄은 몰랐는데 좀 민망하네요;;
다음엔 정말 잘그리지 않으면 안되겠어요.

이사는 잘 했지만 아직 공간박스와 옷걸이봉이 안와서 뭐가 정리가 안된 상황이고요
병원 개업 준비를 돕느라(막 돕지도 않으면서;;) 괜히 정신이 없네요.
얼마 전에 안좋은 일도 있어서 마음도 좀 그렇고요.
뭐 전 그렇습니다.
하지만 전 곧 괜찮아질테니 여러분은 미리 잘 지내고 계세요.
저도 곧 잘 지낼께요.

좋은 하루들 되세요.





















잘 안보이실테니,
 
영화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소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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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잘 했습니다.

Works 2010. 4. 28. 01:31

드디어 공연이 잘 끝났습니다.
정말 믿기지 않을 시간들이었고
이렇게 지나버린게 또 믿기지 않고
그런 걸 했다는게 또 믿기지 않습니다.
뭐랄까. 하루종일 멍~한 기분이었죠.
이런게 공연 뒤에 찾아 오는 후유증이라는걸까요? -ㅂ-
어쨌든!
공연은 잘 끝났습니다.
굳은 날씨 속에서도 찾아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요,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려서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특히 오셨다가 저도 안보고 그냥 가셨다는 휘모님. 저를 안보고 가셨으니 출석 인정 못합니다. ㅋㅋ)
제 인사는 소흘하고 제 그림은 부족했으나
피아니스트와 성악가의 연주는 정말 멋졌다고 생각하고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한 사람으로서
정말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공연을 영상으로 편집해서 만들기는 할텐데
여러분들께는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 중입니다.
저 혼자만의 공연이 아니고 그림도 이 공연의 일부이기때문에
공개방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그리고 조만간 앵콜공연을 또 하게 될 것 같아서(아직 빡 정해진건 아니오나..)
고민과 협의를 좀 해야할 듯 합니다.
그래서 궁금하시더라도 조금만 기다려주시거나 
다음번 앵콜공연에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하!
     
그럼 이번엔 아쉬운대로 제 사진이나 몇장 보시죠.


전 무대 앞에서 학교에서 빌려온 프로젝터로 제가 그린 그림들을 쐈습니다.(뭐 다른 표현은 없나? -_-;)
이날 저는 '화가 이선생님'이라는 부담스러운 호칭으로 불려졌기 때문에 조금은 근엄하고 침착한 척을 해야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좀 아쉬운 그림이 나와 있는 동안에는 정말 뒷통수가 따끔따끔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홍보물 제작을 한 저와 이 일을 기획하고 고생한 피아니스트 정유경씨, 촉망받는 젊은 성악가 이형석씨입니다.
참고로 저와 유경씨는 동갑이고 형석씨는 좀 젊습니다. 









무엇보다도 고생한 파레트. 수고했어. 형이 깨끗히 닦아줄께. 다음에 널 쓰게 될 때..-_-;;






오늘 하루 멍 잘때렸으니 내일부턴 본격적으로 이사준비를 하고 공연영상 제작도 해야합니다.
다시 무지하게 바빠지겠네요. 
그래도 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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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합니다!!

Works 2010. 4. 20. 15:43

드디어 다음주 월요일! 저녁 7시 반. 예술의 전당 앞 모차르트 홀에서 공연합니다.
예전에 이런글을 썼었는데, 그때 말씀드린 그림과 성악과 피아노가 함께하는 '보는 음악회'가 다음주에 있습니다.
한 피아니스트가 문학을 노래로 만든 가곡에 그림을 담아, 보고 듣는 공연을 해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쉽고 감동적인 공연을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다는 취지에서 기획한 공연인데요,
앞으로 계속 이 기획공연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공연 제목을 '물감에 담긴 소리'라 붙이고
그 첫번째는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라는 가곡의 연주회가 되겠습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그림에 그 이야기들을 담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초대장이고요,




엽서로 제작해서 오늘 인쇄물을 찾아왔습니다.
이제 프로그램 & 가사집도 오늘 중에 완성해서 어서 인쇄 넘겨야 하고요.
사실 정작 공연에 쓸 그림도 아직 덜 그렸는데;;;;; 

어쨌든 여러분.
꽁짜입니다.
제가 진짜 여러분 다 일일이 찾아뵙고 초대장 드리면서 제발 와주세요 하고싶지만,
공연에 쓸 그림을 마저 그려야 해서 꼼짝도 못하겠으니;;;
부디 제가 직접 가서 오시라고 그랬다치고 꼭 와주세요. -ㅂ-;;;;
간만에 클래식으로 정서함양 좀 하시고!
그림은 보다가 마음에 안드시면 눈 감으셔도 되니까;;;;
초대권이 없어도 오실 수 있는 공연으로 하기로 했으니
부담없이 꼭 와주세요.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 주렁주렁 친구나 가족들을 달고~

하하하. 그럼 저는 여러분만 믿겠어요.
다음주 월요일! 4월 26일 저녁 7시 30분!
장소는 여기!



오실거죠? 하하하!
나같으면 오겠어~ 하하하!!


출석체크 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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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시죠?
그 일 중에 한장이에요.

이사다 뭐다 정신 없었던 가운데, 시간이 촉박하여 하루에 세장씩 해치우는 살인적인 스피드
우울한 장면은 오늘 다 해치우고 내일부터는 밝은 장면을!!
.... 그런 장면들은 다 그리기 어려운데...

어쨌든, 오늘 한것 중 한장.
자! 다시 달리자!
이번엔 시든 채 길바닥에 버려진 흙묻은 꽃들을 그릴차례!! 
아..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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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업

Works 2010. 3. 18. 18:50




방랑을 떠나는 자유로운 영혼의 주인공.
역시 손으로 그리는 그림이 최고야.
그런데 이렇게 스무장을 어떻게 다 그리지? -ㅁ-;;;;





>완성 그림




2010.3, Watercolor,Colorpencle,Acry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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