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등록

야부리 2010. 2. 18. 23:06



한창 바쁜 바람에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홧김에 사업자 등록을 했습니다.
원래 서울쪽으로 주소를 옮기고 나서 서울시 안에서 사업자를 내려고 했는데 그냥 집 주소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사업자를 내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주로 활동하는 쪽이 서울이다보니 나중에 행정업무 처리를 하게 될 때도 서울쪽에 있는게
나을 것 같아서 서울쪽 연고를 만든 후에 낼려고 했지만 뭐... 이렇게 됐네요. 하하하!!! (수금해야 할 곳에서 세금계산서 문제로 
결제가 자꾸 미뤄져서 그냥 홧김에 오늘 해버렸습니다. -_-)

프리랜서 생활을 하다보면 세무업무를 거래처에서 알아서 처리하고 프리랜서에게 대금만 현금으로 지불하는 경우가 많지만
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줘야 하는 경우도 왕왕 있고 공신력을 위해서라도 개인사업자등록은 필수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이제 당당하고 성실하게 세금도 10%나 납부하는 성실납세자로서 열심히 살테니 국가도 저한테 잘하도록 하세요.

상호는 스튜디오 '보싸'로 정해서 올해부터 쓰고 있고요(키키보싸는 좀 길고 이제 집나간 고양이 키키는 놓아줘야한다는 생각도 들어서;;),
개업일은 2월 9일로 정해서 제 생일인 1981년 2월 9일에서 정확히 30년이 되는 2010년 2월 9일에 진정한 독립을 이룬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사업 종목은 '그래픽 디자인 및 상업미술활동'. 간지나지요? -ㅂ-+ ('사기','야부리'이런게 있으면 하고 싶었는데 그런건 없어서....;;)

어쨌든, 도메인도 새로 샀고 (http://bossa.kr - 그냥 임시로 해놨으니 가보고 구리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저 오픈했단 말 안했어요 -ㅂ-)
명함도 새로 만들었고, 인감도장도 새로 팠고, 내일은 인감 등록 할거고...  이제 정말 시작이네요. 앞으로 세금관련 공부도 좀 하고
제대로 된 장부도 만들고 사업 가이드도 세우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야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들어오는 일 하느라 바빴더니 이젠 좀
세팅 할 건 하고 가야지 이대로는 골때릴것 같아요. 

암튼.
전 그래요.
하하하하. 

그대도 안녕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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