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0.1


늘 그랬듯이 긴장 반 두려움 반으로 피맛골에 들렀습니다.
언젠가 철거가 될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이라는 작은 희망을 갖고 골목에 들어섰습니다.



골목 가득 퍼지는 대림식당의 생선구이 냄새가 저를 안심시킵니다.



그래요. 아직 대림식당 이모들은 안녕하신거죠.





그렇지만..

열차집





우정집





참새집






함흥집













그리고 어제..


#2. 2010.2







피맛골 청진 2지구의 식당들은 모든 영업을 종료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교보문고 앞에서 르 메이에르 앞으로 이어지던 청진 2지구 피맛골길도
양쪽 모두 막혀 폐쇄되었습니다.
그동안 피맛골 청진 2지구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미처 인사도 못드리고 떠나야 했던 분들을 대신해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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