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아침.
어제 종일 작업했던 교수님 댁을 떠나 출근시간이 살짝 지나 그리 복잡하지 않은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왔다.
이제 졸업반이라고 학교에서 내준 3학년 CD과 스튜디오의 내자리.
주말 동안 목이 말랐을 풀보싸에게 물을 주고 졸업한 선배가 졸작때 쓰고 버리고 간 예쁜 물병에 녹차를 우리고
이문세아저씨의 '오늘아침'이라는 라디오를 켠다.

수업이 없는 아침의 조용한 스튜디오.

마음을 달래며 차 한잔 하기에는 아주 좋은 아침.
























이제 레포트도 쓰고 기획서도 써야하는데...
마음이 안잡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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