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일찍 집에 와서 늘어지게 자버리려고 했는데,
도저히 맨정신으로는 누울 수 없는 방구석을 보고 청소를 결심.
내 방 하나 치우는 데에만 무려 3시간이 걸리고
설거지를 2번에 걸쳐서 하고
세탁기를 2번에 걸쳐서 돌렸다. (2회차는 널어야되는데...-_-)
기왕이면 비포 & 에프터로 보여드려야 하나,
그냥 에프터만 보여드린다.
아...이제 과제....
졸려...
희람이네서 데려온 업그레이드 목각인형. 역시 일제는 죽인다.
레고로 만든 OAKLAND 폰트
그동안 밀린 냄비와 밥솥들... 언젠가 형이 와서 끓여놓고 간 썩은 김치찌개 버리고 오는 것이
큰 일 이었다.-_- 가끔 잠결에 물 붓고 가스렌지 위에 올릴 뻔하는 전기주전자도 보인다.
이제 한동안 방청소를 보람되게 하기 위해 집에서의 모든 활동을 거실에서 하기로 한다.
나는 쓰레기를 몰고 다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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