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집에 들른 아빠엄마를 따라서 처음으로 집에 온 조카 현빈이(이름이 변경,확정되었다.'이현빈'으로..)
형수님이 보내준 감질나는 핸드폰 사진 속에선 항상 자고 있는 모습만 보다가 눈 앞에서 살아서 꿈틀대고
나의 재롱에 헤벌레 웃어버리는 모습을 보니 알 수 없는 감동과 기쁨이 밀려왔다. 이 녀석을 낳다가 골반이
안 좋아져서 걷기가 힘들어진 형수를 보니 가슴 한켠이 팍 시렸고, 현빈이를 안고 내 방으로 들어와서 "현빈
아 삼촌 뭐하나~?"라며 안어울리는 애교를 부리는 형을 보니 눈물이 찔끔 나왔다. 아..정말 미치게 감동적인
가족이로구나.. ㅜㅜ 설 즈음에 아주 집으로 온다는데 어서 그날이 되어서 우리집도 애기 기어댕기는 따뜻
하고 예쁜 집이 되었으면..
형수가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현빈이가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고 몸은 형 안닮아서 죽죽 자랐으면 좋겠다.
형 일 잘되고 항상 웃었으면 좋겠다.
...난 이 가족을 위해 무엇을 할까?
외출을 위해 방한복을 입혀놓은 사이, 잠들어버린 잠팅공주. 아~ 이쁘지 않아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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