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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꿈에서
아버지를 너무도 그러워 하는 나를 보았다.

다시 되돌아 갈 수만 있다면,
아버지를 잃은 후에 내가 살아온 삶보다
훨씬 더 지독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해도
그래도....그래도 괜찮을텐데...
딱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여주면 되는데..
채 1분도 안걸릴텐데..


이젠 조금씩 낯설어져 가는 사진 속의 아버지를 본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이 미어져가는 요즈음..
그리고 오늘..

아버지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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