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꿈에서
아버지를 너무도 그러워 하는 나를 보았다.
다시 되돌아 갈 수만 있다면,
아버지를 잃은 후에 내가 살아온 삶보다
훨씬 더 지독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해도
그래도....그래도 괜찮을텐데...
딱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여주면 되는데..
채 1분도 안걸릴텐데..
이젠 조금씩 낯설어져 가는 사진 속의 아버지를 본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이 미어져가는 요즈음..
그리고 오늘..
아버지가 보고싶다.
'이야기가 있는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ffe Themselves (2) | 2007.08.14 |
---|---|
해질녘 하늘 (0) | 2007.08.12 |
7월이 끝나는 날. (0) | 2007.07.31 |
헌혈중 (0) | 2007.07.08 |
아르바이트 중 (0) | 2007.07.08 |